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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질환 관리의 만능 해결책인가?

오준호

지난 6월 30일부터 의료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에서도 일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유전자 검사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유전자 검사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길이 열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대중화로 인한 장점과 함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유전자 검사의 장점과 우려되는 부분에 대하여 다루어 보고자 한다. 

 

국제검진센터의 유전자 검사 도입 계기

 

검진센터를 찾는 수검자들의 요구도 있었지만,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 예측은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다. 미국에서는 각 유전자가 어떤 질병에 민감성을 갖는지에 대한 분석이 본격화되면서 유전자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유전자 검사가 도입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미래에는 모든 질병이 유전자 정보를 통해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게 될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CA와 같은 돌연변이를 확인하고 수검자의 유방암이나 난소암 발병가능성을 예측하여 그에 맞는 표적항암제 등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유전자 검사의 장점

 

유전자 검사를 하더라도 암이나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검자가 자신의 질환 발병 위험을 알고 더 주의 깊게 관리하게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게끔 도와준다. 또한 혈액이나 타액을 이용해 간단히 검사할 수 있어, 다른 검사보다 검진에 대한 부담이 적다.

 

유전자 검사의 우려되는 부분

 

직계유전 질병을 가진 이들은 유전자 검진에 큰 불안을 안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가 질병 예방에 어떤 이득이 있고 그 근거는 얼마만큼 인지를 설명한 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잘 설명하면 대부분의 수검자들은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수긍했다다만 검사의 결과와 환자정보에 대한 확실한 보호가 필요하다.

 

유전자 검사의 정확도 

 

유전자 검사 결과가 확실히 암 등 질환 발생을 확정짓는다는 증거는 없다. 통계적으로 다른 사람에 비해 질병 발생 확률이 높으니 모니터링을 더 자주 해보자는 것이 유전자 검사의 목적이다. 수검자가 질환이 발병되기 전에 위험요소를 확인해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해 질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장암은 보통 5년을 주기로 검사하도록 권장되고 있지만,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온 수진자의 경우 검사나 모니터링을 자주함으로써 관리할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조기발견으로 인한 완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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