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일시: 2025년 11월 18일(화) 오전 7시 20분경
발생 장소: 대전 선병원 (유성선병원 방면 출근버스 탑승지)
관련 대상: 유성선병원행 셔틀버스 운전 기사 (성함 또는 특징을 아시면 기재)
주요 불만 사항: 셔틀버스 이용 시 발생한 불친절한 언행, 부적절한 요청, 업무 관련 정보 미숙지, 승객 무시 태도
금일 오전 7시 20분 유성선병원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불쾌하고 부적절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운전 기사는 저에게 9시 버스를 이용하면 안 되겠냐고 요청했으며 7시20분은 출근버스다 라고 하여 저는 병원 진료가 예정되어 있어 그럴 수 없음을 명확히 밝혔고, 기사의 요청대로 할 경우 1시간 30분을 불필요하게 대기해야 하는 상황임을 지적하며 부당함을 항의했습니다.(출근버스와 환자이용버스가 나뉘어져있는지도 의문이며 그렇다면 사전에 공지했어야 하지 않나?)
이 과정에서 제가 '당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기사는"반말하지 말라"며 오히려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호칭 사용을 지적하며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유발함.)
기사가 6시 55분 차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와 제가 가지고 있는 버스시간표(대전선병원 안내소에 부착된 부착물)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는 "인터넷 게시판에 있는 것이고 나는 잘 모르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셔틀버스 운행 업무를 담당하는 기사로서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사항을 회피하는 태도입니다.
기사는 저에게 나이를 따지려는 듯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이에 저는 "나이 많으면 막 해도 되냐"고 반박하며 나이를 이용해 승객을 억압하려는 태도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제가 의자 옆에 가방을 두고 있자, 기사는 "사람 타면 치워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저는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라, 그 정도 애티켓도 모르겠냐"고 응수하며 불필요한 사소한 지적에 대한 불쾌감을 표출했습니다.
불친절한 안내: 평소에도 주차장 변경 장소 문의 시 "삐딱하게 설명하며 귀찮아하는" 등 불친절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부적절한 환경 조성: 운전 중 지속적으로 기독교 음악(찬송가 등)을 틀어 운행하는 등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듯한 부적절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공공 셔틀버스에서 승객의 동의 없이 특정 종교 음악을 틀어주는 것은 부적절함.)
승객 무시: 지속적으로 셔틀을 탄다는 이유로 승객을 무시하는 언행을 보여왔으며, 이는 누적된 불쾌감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저는 모친의 유방암 진료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병원에 약 3,000만 원(추정)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한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병원의 고객으로서, 최소한의 친절과 존중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셔틀버스 기사에게 지속적으로 무시당하고 불친절한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극심한 불쾌감과 배신감을 느낍니다.
귀 병원은 지역사회 거점 병원으로서 환자와 고객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든 접점에서의 존중과 편의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해당 기사에 대한 엄중한 징계 및 재교육: 해당 기사의 부적절하고 불친절한 언행에 대해 즉각적으로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징계 및 서비스 교육)를 시행해 주십시오.
셔틀버스 운행 기준 확립: 셔틀버스 기사의 복무 태도 및 고객 응대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개인 종교 노출(찬송가 등) 및 승객에 대한 부당한 지적, 업무 관련 정보 미숙지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을 확립해 주십시오.
공식적인 사과: 이번 일로 인해 누적된 정신적 불쾌감에 대해 병원 측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귀 병원의 빠르고 성의 있는 조치를 기대합니다. 만약 합당한 조치와 답변이 없을 경우, 국민신문고, 보건복지부 민원 등 모든 채널을 통해 본 사안을 제기할 것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2025년 11월 18일
김기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