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수술과 부비동염을 내비게이션수술로 한지 20일 째,
컨디션은 최상이다.
장희상 과장님의 설명을 듣고 하게 되었는데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한뭉텅이 거즈도 코 안에 넣지 않고
굳이 진통제를 먹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오래 전부터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물, 코막힘 등으로 고생했지만
수술이 두려워 미루다가 중이염까지 생겨서 힘들었는데
내비게이션수술이 이렇게 안 아프고 좋은 줄 알았다면
진작에 고생하지 말고 할걸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러나 수술을 하고 싶어도 불안할 정도로 약에 대한
알레르기가 많고 치명적인 아나필락시스와 약 부작용으로
나는 의사선생님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 1순위였다.
그래서 서울에서 수많은 의사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일부 약 부작용에 대해 말씀 드리다가 그분들의 태도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무관심하게 듣는 분, 죄인처럼 대하시는 분, 적당히 듣는척하시는 분,
내게는 생명이 달린 중요한 문제인데 정말 공감해주시고
신경 써 주시는 분은 몇 분 안 계셨다.
그 중에서도 장희상 과장님은 가장 적극적으로 들으시고
공감해주시며 수술 관련하여 약 부작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으로 신경 써주셔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받고 그 동안 만난 의사선생님들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도 많이 해소되었다.
환자를 대하시는 태도를 보면
의사로서의 반듯한 인품이 느껴지는 장희상 과장님!!
때로는 분명하고 강한 어조로 말씀하시지만
그 속에서도 환자를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수술뿐 아니라 치료도 얼마나 꼼꼼하게 해주시는지
그 세심한 치료에서는 참된 의사로서의 진지함도
느껴져서 더 신뢰가 간다.
장희상 과장님 같이 인품과 실력을 겸비한 의사선생님이
선병원에 계시니 정말 든든하고, 이제는 약 때문에
늘 불안하던 맘도 많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하다.
수술로 입원하면서 31병동 간호사님들의 친절과
또 수술에서 깨어날 때 마취약에 예민하여 심한
구토로 마구 토사물을 쏟아내던 내게 따뜻하고
정성어린 돌봄과
배려로 신속하게 대처해 주셨던
수술실 간호사님들....
나의 약 부작용에 대해 신경쓰시며 평안한 맘으로
수술에 임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고 진정 시키시며
마취를 담당해 주셨던 선생님등 .....
한 분 한 분 이름도 모르지만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다하는
아름다운 분들 이심에 귀감이 되어 감히 졸필로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병원과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