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19일은 그 어떤 날 보다 지금 저희 가족 머리속에 뚜렷히 박힌 날짜 입니다.
모든 보호자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희 가족에게도 더 없이 소중한 어머니께서
지주막하출혈로 인해 선병원 응급실로 오시게 된 날 입니다.
저희 어머니의 담당의사 신경외과 김원형 과장님께서는 수술 계획 부터
수술 후 설명까지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회진을 할 때 역시 언제나 어머니 상태와 향후 계획을 말씀 해주셨습니다.
저희 어머니 담당의사라서가 아닙니다.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 중 한 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김원형 과장님께서는 그 어떤 의료진 보다 완벽하고 자세하게 보호자가
인지 할 수 있게 설명을 충분히 해 주셨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보호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시는 의사셨습니다.
김원형 과장님과 대화를 할 때면 환자와 보호자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너무나 진실되게
매번 와닿고 느껴집니다.
환자가 안좋은 경과가 있으면 같이 걱정하고 힘들어하며,
호전을 보이면 선생님의 얼굴에도 미소와 함께 환한 모습을 보여 주시고
같이 기뻐 해주십니다.
의료적인 실력에 대해서 많은 보호자 분들이 이야기를 하실겁니다.
김원형 과장님께서 뛰어난 의술로 많은 환자나 보호자분들에게 희망을 주셨음을 압니다.
그 희망을 저희에게도 주셨고,
그건 단지 의술만 뛰어나서 어머니가 호전 되었다곤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의술만 뛰어나다고 해서 이렇게 마음을 담아 제가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김원형 과장님께서는 행하시는 의술 속에 환자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기에
많은 분들께 희망을 선물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마음을 담은 의술이 고맙고 또 고맙고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고마움만을 느끼게 되어 이렇게 생에 처음으로 누군가를 존경하면서 글을 쓰게 됩니다.
신의는 단순의 의료적인 처치만 적절하게 하는 의사를 말하는 건 아닐 것 입니다.
의료적인 처치와 함께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진실되게 담는 의사를 말 할 것 입니다.
단언컨데, 제가 지금껏 봐온 김원형 과장님은 신의가 맞습니다.
22년 12월 19일 첫 수술 후 지금까지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재활병원으로 전원을 하였다
가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선병원에 와 있는 상태 입니다.
선병원에 와서 김원형 과장님 덕분에 다시 전보다 훨씬 좋아지셨습니다.
여지껏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김원형 과장님을 보면서 의사란 직업이 새삼스럽게 정말 힘든 직업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한 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마음 편하게 쉴 시간은 있으실까? 도대체 하루를 얼마나 쪼개 쓰셔야 할까?
이렇게바쁜 와중에서도 충분히 보호자가 질문하고
납득 할 수 있는 여유를 항상 주십니다.
김원형 과장님께 어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맙다... 감사하다...조차도 웬지 진부한 표현 같다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그래서 환자의 자녀로써...
환자의 보호자로써...
그리고 다른 직업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
존경 합니다. 김원형 과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