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이 좀 지났는데 이제서야 감사 인사 드립니다.
7월~8월쯤 아버지께서 목동선병원에서 심혈관 램프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살면서 수술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저의 아버지께서는 내심 수술을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중환자실에 처음 들어가 보았습니다.
정해진 면회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는것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연차를 내고 수술 당일에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있었습니다. 수술 후 첫번째 면회때 중환자실에 들어가 아버지를 뵈었습니다. 수술은 잘 된 듯 보였습니다. 큰 문제가 없었으니 거기에 잘 누워 계시겠다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식사를 드리고 계시는데 윤도윤선생님께서 오셔서 저희 아버지께 씩씩하게 수술도 잘 받으시고
간호사 선생님들 힘들지 않게 하려고 하신다고 말씀해주시고 두려웠을 저의 아버지의 마음을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시는 듯 했습니다. 그것이 마치 환자가 아닌 본인의 아버지를 간호하는 것 처럼 느꼈습니다. 자식도 그렇게 해드리지 못할텐데... 너무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몰래 작지만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봉투라도 주고 가자고 하시는거 그건 예의가 아니다 실례를 범하는것이다 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버지께서 밤새 윤도윤 선생님께서 굉장히 고생해주시고 챙겨주시고 밥도 일일이 다 먹여주셨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금 저희 아버지께서는 퇴원하셔서 건강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윤도윤 선생님처럼 얼굴도 아름다우시고 마음도 너무너무 이쁜 그런 선생님들이 선병원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병원에 입원을 해보지않았고 그러면 안되겠지만 만약에 제가 입원할 일이 생긴다면 꼭 선병원에 눕고 싶을 정도네요...^^
윤도윤 선생님 저의 아버지 성함은 문 용환 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요...^^
분명 지금도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시겠지만 더더욱 행복하셨으면 좋겠구요~ 세상 사는 동안 복 많이 많이 받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